"한겹 더 두껍게 입으세요"...올겨울 가장 추운 아침
한지우
2025-12-1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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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인 15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이분트어지겠다. 북서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의 영향으로 출근길 아침 기온이 영하 5도 안팎까지 떨어지며 체감 추위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14일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15일 전국 기온이 전날보다 약 3도 낮아지겠다"며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수준의 날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9도에서 영상 2도, 낮 최고기온은 4도에서 12도로 예보됐다. 경기 북동부와 강원 내륙·산지는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가는 곳도 있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3도, 인천 영하 2도, 수원 영하 4도, 춘천 영하 8도, 대전 영하 3도, 전주 영하 1도, 광주와 대구 0도, 부산 2도, 제주 7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인천·수원 6도, 춘천 4도, 대전 8도, 광주 10도, 대구 9도, 부산 11도, 제주 13도로 예상된다.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실제 기온보다 더 낮게 느껴질 수 있다. 주말 사이 내린 비나 눈이 얼어붙으면서 도로 곳곳에 빙판길과 살얼음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출근 시간대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역별 하늘 상태는 수도권과 강원도가 대체로 맑다가 오전부터 차차 흐려지겠고, 충청권과 전라권은 대체로 흐리겠다. 경상권과 제주도에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새벽 시간대에는 충남 서해안과 전라 서해안, 제주도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도 있겠다.
강풍과 풍랑에도 유의해야 한다. 전남 서해안과 제주도 해안에는 밤까지, 전남 남해안에는 새벽까지 순간풍속 시속 70㎞ 안팎의 강풍분트이 불겠다.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도 순간풍속 시속 55㎞ 내외의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 서해와 남해, 제주도 해상, 동해 전 해상에서는 물결이 1.5~4.0m, 일부 해상은 5.0m 이상으로 매우 높게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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